한국GM 쉐보레에서 출시한 준대형SUV 트래버스는 동급 타사의 차종보다 전장의 길이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얼핏봐서는 미니밴이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기존에 판매되던 업랜더의 단종으로 해당 포지션까지 간극을 메우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플랫폼은 람다가 사용되었으며 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은 캐딜락 XT6, 뷰익 엔클레이브, GMC 아카디아등이 있으나 캐딜락을 제외한 타 차량들은 국내에서 그렇게 유명한 차량들은 아닙니다.
더불어 최근 SUV 열풍에 힘입어 트래버스 역시 비인기차종이지만 판매량이 꽤 많이 올라간 편입니다. 차량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캠핑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무리 없으며, 엔진 사이즈가 크므로 토크가 충분해서 견인력도 뛰어난 것이 한몫하는 듯 합니다.
트래버스 시세 확인하기
트래버스는 국내 출시가 2세대부터이므로 1세대 모델은 중고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물론 찾는분도 잘 없으시겠지만 2019년 출시가 되었으며 트래버스는 특성상 경쟁차종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그랜드체로키등이 거론되지만 국내에서는 좀 다릅니다.
한국GM이라는 꼬리표가 여전히 달려있으므로 출시부터 단종까지 지속적으로 현대기아차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트래버스의 국내 경쟁 차종은 바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래버스는 수입차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트래버스 신차 가격표 확인해보기
디젤엔진은 사양 선택을 할 수 없으며 3.6 가솔린 엔진만 단독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된 차량이 아니고 수입차의 동급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한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가장 최하위 트림 4,520만원부터 최상위 트림인 레드라인 5,522만원까지 총 5가지의 트림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딱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며 여기에 쉐보레에서 약 200만원의 할인행사를 적용하더라도 여전히 비싼 가격입니다.
트래버스 중고차 가격 확인하기
먼저 2019년 티저 영상이 공개되고 출시되었으나 실제 정식수입되어 판매된지는 조금 더 지났으므로 2018년 등록 차량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전히 엔진계통 부품의 보증기간이 잔존하지만 감가율은 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4,0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여기에 취등록세 7%를 더하게 되면 실제 구입가격을 알 수 있고,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차량이 최상위 트림인 레드라인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최하위 트림의 상품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2020년에 트래버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사진이 공개가 되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출시시기가 늦춰져 올해 상반기에 이미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가 6월이니 아마 곧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가 될 듯 합니다.
페리 후 변경된 점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던 주율주행 관련 옵션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익스테리어가 조금 변화한 것 외에는 실내에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미국과 국내의 도로교통법이 상이하므로 주율주행기술이 캐딜락에 사용되던 것과 같은 수준으로 탑재가 될지는 의문입니다.